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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과학국가대표, ‘국제정보올림피아드’서 전원 메달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 출전한 한국대표단. 정희우(왼쪽부터), 정민찬, 우민규, 김은성 학생.[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집트에서 열린 제36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총 88개국 353명의 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은 김은성 (대구과학고2) 학생이 금메달을, 우민규(서울과학고2), 정민찬(한국과학영재교1), 정희우(세종과학예술영재교3) 학생이 은메달을 수상했다.

국제정보올림피아드는 이틀에 걸쳐 하루에 5시간 동안 3문제씩 컴퓨터 프로그래밍 문제를 풀도록 진행되었으며, 총 600점(문제당 100점) 만점으로 구성됐다.

올해 문제는 ▷동적계획법 ▷그래프알고리즘 ▷논리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총 6문제(나일강, 메시지, 트리, 상형문자열, 모자이크, 스핑크스의 수수께끼)가 출제됐다. 특히 문자열 처리 분야에서 출제된 상형문자열 문제는 매우 높은 난이도를 보여 전체 출전자 평균 점수가 4.6점에 불과했다.

국제정보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을 이끈 한국정보과학교육연합회 소속 이인복(한국항공대학교) 단장은 “기존 특정 학교 위주의 대표단 구성에서 벗어나 올해는 4명이 모두 다른 학교에서 선발되어 메달을 획득했고, 이는 올림피아드 사업의 개방, 공유, 확산의 성과를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국제정보올림피아드를 포함하여 8개 분야(수학, 물리, 화학, 정보, 생물, 천문및천체물리, 지구과학, 물리토너먼트)의 국제과학올림피아드 결과가 발표됐으며, 중등과학 분야를 마지막으로 올해 대회는 막을 내릴 예정이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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