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두번째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 세번째 김길정 한국지역난방공사 판교지사장.[한난제공] |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량 대폭 감축의 가시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난은 판교지사와 청주지사가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자발적 협약 시상식’에서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되어 한강유역환경청장상과 금강유역환경청장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란 정부가 미세먼지 저감과 국민보호를 위해 2019년 11월 도입한 제도로서,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집중적으로 발생되는 12월부터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배출 저감 및 관리 조치를 시행하는 것을 말한다.
한난은 정부의 이러한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판교지사의 경우 해당기간 동안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전년 대비 약 20% 감축하였고, 청주지사의 경우 약 73%나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난 판교지사의 경우 ▷설비 운전기록 분석 ▷설계 변경 및 설비 교체 ▷질소산화물 배출 감소를 위한 선택적촉매환원(SCR) 운영방식 개선 등의 노력이 높이 평가되었고, 청주지사의 경우 보일러 연료를 유류에서 LNG로 변경하는 친환경에너지 개선 사업을 진행한 점이 미세먼지 배출 감축에 크게 작용하였다.
한난을 포함한 여러 기업들의 자발적 노력에 힘입어 지난 4월 환경부는 이번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 초미세먼지 전국 평균 농도가 지난 5년간 최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난 정용기 사장은 “친환경에너지 공기업 한난이 청정 미래환경 조성에 앞장서 국민들이 깨끗하고 따뜻한 세상에서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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