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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 하반기 대상자 확대 ‘호응’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최대 100만원의 어학·자격증 시험 응시료와 학원 수강료를 지원받을 수 있는 성남시의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ALL-Pass)’이 8월 1일부터 비정규직 단기근로자 지원 대상 확대 이후, 청년들의 호응이 뜨겁다.

취업준비에 필수적인 어학 및 자격증 시험을 응시하기 위해서는 평균적으로 802,770원을 학원 수강료와 응시료에 쓸 수 밖에 없는데, 미취업 청년들에게는 경제적인 부담이 크게 다가올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해, 시에서는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ALL-Pass)을 확대했다.

기존에는 아르바이트생 및 인턴들은 서류상 직장가입자로 분류되어 신청이 불가하였으나, 근로기간 1년 이하 및 월소득 기준 중위소득 60%(1,337,067원)이하인 비정규직 단기근로자임을 증빙시 신청이 가능해져 청년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월에 730명이 신청했던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은, 8월 한 달 동안 1,013명이 신청하며 전월 대비 38%가 급증했다.

또한, 올해 6개월 동안의 신청인원은 4341명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이는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된다.

미취업청년 지원사업(ALL-Pass)을 이용한 청년 50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진행하였는데, 참여자 중 28%에 해당하는 14명이 취업에 성공한 성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 외에도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을 지원 받은 청년들 중 21명이 취업에 성공하였음을 확인했다.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제출 서류 및 세부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연중상시 신청할 수 있다. 중복 여부 등 적격 여부를 확인해 대상자를 선정 후 신청월 다음달 말일경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하반기 대상자 확대를 바탕으로 더 많은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고, 취업 시장에서 당당히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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