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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원전생태계 회복 결과"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브리핑
기후환경비서관실 과학수석실로 이관
서울 용산 대통령실. [헤럴드DB]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대통령실은 10일 국가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한 것을 두고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원전 생태계 회복이 기여한 결과"라고 밝혔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2023년 국가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 대비 4.4% 감소, 2년 연속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 실장은 "산업부문에 저탄소공정 도입, 전부문에서 에너지효율 개선, 지속적인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요인"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환경보전, 국민생활환경 질 개선에 많은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또 "친환경, 기술혁신으로 신산업을 육성해 탄소중립 이행은 물론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성 실장은 "탈탄소시대를 과학기술로 준비하기 위해 기후환경비서관실을 사회수석실에서 과학수석실로 이관했다"며 조직개편 소식도 전했다.

성 실장은 "기후환경은 과학기술, 산업경제, 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있는 융복합 분야로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예를 들어 탄소배출 저감이나 기후변화 적응에도 과학기술적 해법이 필수적"이라며 "이에 따라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후환경 업무를 과학기술수석실에서 담당해 기후환경 문제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어젠다인 인공지능, 디지털전환과 함께 탈탄소 전환을 동시에 추진, 대한민국 미래를 준비한다는데에도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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