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 김경한 作. |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문화재단(대표 유인택)은 경기지역 시각예술 작가 발굴과 미술품 유통 활성화를 위한 ‘2024년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아트경기)’의 일환으로, 미술품 임대·전시를 올해 연말까지 16개의 기관에서 진행한다.
수원 광교에 위치한 경기도청·경기도의회를 첫 시작으로 경기도중앙협력본부, 경기관광공사, GH 경기주택도시공사, 한국은행 경기본부 등 도내 공공기관과 함께 신한카드, 휴고다이나믹스 등 민간기업으로 미술품 임대를 확장해 방문객과 임직원의 일상 속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
이 외에도 올 한 해 동안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 경기 북서부·남부 해바라기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한길안과병원, 수지미래의원 등의 의료기관에 아트경기 작가의 작품이 임대되어 전시 중이다. 이를 통해 환자 및 보호자, 방문객 그리고 병원 근로자가 시설 내 미술품 감상을 통해 마음의 위안과 치유를 얻기를 기대한다.
2019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아트경기 미술품 임대·전시 사업은 미술품 구매 시 발생하는 높은 비용과 보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장애 예술인을 포함해 경기지역 시각 예술가에게 고정 임대료 지급과 다양한 유통경로를 제공하여 안정적인 창작활동과 지속 가능한 미술품 거래를 가능케 하는 점이 특징이다. 참여 기관의 경우, 첫 2개월 임대료와 운송·보험·설치비 무상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부담 없이 다양한 작품을 임대할 수 있다.
참여 기관 수 역시 22년 6개소, 23년 9개소, 올해 16개소로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2024 아트경기 미술품 임대·전시 협력사로 선정된 미술품 관리 전문 기업 칸KAN(대표 김유숙), 미술로㈜(대표 조석진)의 노하우를 토대로 공간 특성에 맞는 작품 큐레이션과 관리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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