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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엔비디아 급등에 반도체株 강세…SK하이닉스·한미반도체 6%대 상승
HBM 관련 중소형주도 들썩…미래반도체 상한가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간밤 엔비디아가 8% 넘게 급등하면서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 등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 종목도 장 초반 일제히 강세다.

이날 9시 14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9700원(6.17%) 오른 16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장비 공급사로 역시 '엔비디아 수혜주'로 꼽히는 한미반도체도 전날보다 6000원(6.23%) 오른 10만2300원에 거래 중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 수요가 여전히 엄청나고 투자 수익이 상당할 것이라고 발언하자 간밤 엔비디아는 8.15% 급등했다.

황 CEO는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 AI 칩 생산을 맡길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삼성전자(2.47%)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의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3E 8단·12단 제품은 현재 엔비디아 퀄(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엔비디아 수혜주'로 꼽히는 HBM 관련 중소형 종목도 급등세다.

미래반도체는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와이씨(10.92%), 아이엠티(10.45%), 윈팩(9.68%), 이오테크틱스(9.05%), 테크윙(7.45%) 등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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