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천사, 市에 1300만원 상당 이웃돕기 성품 기탁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익명의 시민이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가정위탁 가정 등 저소득 아동에게 전달해달라며 1300만원 상당의 성품을 시청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익명의 기부자는 “자녀의 탄생을 축하하며 관내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세상과 나눔을 전달하고자 기탁을 하게 됐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기탁된 이웃돕기 성품은 백미(10kg) 200포, 라면 200박스, 여성용품 240묶음이며, 저소득 아동 400여 가정과 아동 양육 시설에 전달됐다.
박형덕 시장은 “익명으로 기부하신 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따뜻한 나눔 덕분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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