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AA-이상 특수채, 은행채 등 투자
내년 9월30일 만기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1년 만기의 만기매칭형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히어로즈 25-09 회사채(AA-이상) 액티브’를 오는 24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품은 내년 9월 전후에 만기가 도래하는 신용등급 AA-이상의 특수채, 은행채, 회사채 등에 투자하는 ETF다. 내년 9월 30일을 존속기한(만기)으로 한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매수 당시 만기수익률(YTM) 수준의 수익률 실현을 기대할 수 있다. ‘히어로즈 25-09 회사채(AA-이상) 액티브’의 YTM은 지난 11일 기준 3.395%다.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만기까지 보유한다면 시장 금리가 어떻게 달라져 있든 ETF를 매수할 당시 확인한 YTM 정도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만기까지 투자자금을 반드시 묶어둬야 하는 것은 아니다. 투자자는 만기 전이라도 원한다면 언제든 ETF를 장내 매도해 현금화할 수 있다. 만기 전 매도할 경우 YTM 수준의 수익률 실현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금리 하락(채권가격 상승) 시에는 자본차익을 얻을 수 있다. 시장 상황 또는 개인 자금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만기매칭형 채권 ETF의 YTM은 확정수익률이 아니며 투자 시점별로 다를 수 있다. ‘히어로즈 25-09 회사채(AA-이상) 액티브’의 YTM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 홈페이지(kosef.co.kr)에 상장 이후부터 매일 공개되므로 투자하기 전에 확인하면 된다.
‘히어로즈 25-09 회사채(AA-이상) 액티브’는 채권 중에서도 금리 매력이 높은 회사채에 주로 투자하기에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펀드매니저의 운용 역량이 반영되는 액티브 ETF로서 초과수익 극대화와 리스크 최소화를 함께 추구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KIS자산평가가 산출하는 ‘KIS 2509 만기형 크레딧 종합채권지수(AA-이상)(총수익지수)’를 비교지수로 하며, 액티브 운용전략을 통해 지수 이상의 수익률을 추구한다.
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사업부장은 “경기둔화 우려로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시장의 영향을 덜 받으면서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안정적으로 굴리고 싶은 연금자산 또는 언제든 꺼내쓸 수 있도록 보유 중인 대기자금 등을 투자할 금융상품을 찾고 있다면 예측 가능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동시에 유동성도 높은 만기매칭형 채권 ETF를 주목할 만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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