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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 하락세 여수시 "27만 명 지키자" 전담팀 발족
주거·경제·교육·생활 등 35개 핵심 사업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저출생, 고령화, 청년인구 유출 등으로 인한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감소대응전담팀(TF·단장 최정기)을 발족했다.

20일 여수시(시장 정기명)에 따르면 전날 열린 보고회에 최 부시장과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점 추진 과제를 점검하고 부서별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순천시에 추월 당한 인구를 재유입시켜 27만 명 수성 방안을 협의했다.

시는 주거·경제·교육·생활 등 정책 수요자를 중심으로 인구 구조 변화 대비 도시계획 방향을 설정하고,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전략적 신규 택지개발 조성, 여수산단 입주업체 사택 재개발 방침 등 35개 핵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지원사업 확대, 여수여행 터미널 조성(YEOSU ROUNGE) 등 차별화된 지역 맞춤형 정책으로 청년 인구를 붙잡고, 오케스트라 인재 육성 특화 사업, e-스포츠 청소년 스쿨 등 청년층 문화 예술 행사 다양화 방안을 마련했다.

최정기 부시장은 “지역 실정에 맞는 여수형 인구정책을 다방면으로 발굴해 더 나은 여수를 만들어 가자”고 주문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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