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고문헌 복원에 한지 활용"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기대"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기대"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공식만찬에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부부와 함께 자리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프라하)=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체코 방문 이틀째인 20일(현지시간) 체코 국립도서관을 방문, 고서(古書) 복원 시연회를 참관했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1000년의 내구성, 섬세한 유연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지의 활용 가치를 체코에 소개하는 자리였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시연회는 윤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 국립중앙도서관과 체코국립도서관 간 '고문헌 및 필사본 복원기술 교류' 양해각서(MOU) 체결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김 차장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이탈리아 바티칸 박물관에 이어 체코에서도 고문헌 복원에 한지가 널리 활용된다"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한지의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 유산 등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luck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