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비가 내린 20일 전남 순천시 연향동 한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져 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전남에 사흘째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우려된다.
2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광주·전남 주요 지점의 19일부터 누적 강수량은 순천 203.3㎜, 구례 성삼재 182.5㎜, 광양 백운산 145㎜, 장흥 유치 144.5㎜, 광주 남구 141.5㎜ 등을 기록했다.
이날 새벽 한때 전남 동부권에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여수 2건, 광양 1건, 구례 1건 등 모두 4건의 나무 쓰러짐 신고가 119에 접수되기도 했다.
전남소방본부에는 이번 호우 기간 주택 침수, 도로 침수, 토사 등 모두 42건의 신고가 들어와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거세게 내리던 비는 다소 잠잠해져 광주·전남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이날 저녁까지 광주·전남에는 30∼80㎜, 많은 곳은 120㎜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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