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조달길잡이핸드북 인포그래픽. |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직접 방문 없이도 공공조달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공공조달길잡이 핸드북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공공조달길잡이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도 판매처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혁신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해 지난 3월에 도입한 원스톱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다.
공공조달길잡이 제도 도입 이후 5개월간 858개의 기업이 컨설팅을 제공받고 49개 기업이 벤처나라, 혁신제품, 다수공급자계약 등 종합쇼핑몰에 진출했다.
이번 발간된 공공조달길잡이 핸드북은 57만여 조달기업 중 방문 컨설팅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기업과 1차 컨설팅 이후 자세한 조달관련 정보가 필요한 기업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했다.
핸드북에는 조달업체 등록, 물품목록번호, 벤처나라, 혁신제품, 다수공급자계약, 우수제품, 해외수출시장진출유망기업 등 7개 주요 조달분야에 대한 핵심내용과 공공조달길잡이 이용방법 등이 수록돼 있다.
현장간담회 시 건의가 많았던 ▷우리기업 진출분야, ▷자주하는 질문과 답변, ▷조달제도 및 조달용어, ▷정보제공 위치 ▷분야별 지정에 필요한 서류 등 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들도 모두 포함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지난 6개월간 전국 곳곳의 기업현장을 다니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 결과 기업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복잡한 조달제도와 정보 부족이었다”며, “공공조달길잡이 핸드북이 상당부분 이를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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