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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28~29일 반포대로서 서리풀페스티벌 개최
서초역~서초3동 사거리 900m 구간
사일런트 디스코에 1000여명 참여
서울 서초구는 오는 28~29일 반포대로에서 서리풀페스티벌을 연다.[서초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28~29일 반포대로에서 서리풀페스티벌을 연다.

축제는 2015년 이후 매년 9월 서초문화재단 주관으로 구가 주최하고 있다. 올해는 ‘서초 is the Music A-Z’을 주제로 국내 유명 가수와 생활 예술인이 참여해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서초역~서초3동 사거리 약 900m 구간에 대해 차량 통행을 막아 누구나 음악과 함께 10차선 도로를 자유롭게 누비며 먹고 즐길 수 있는 축제라고 구는 설명했다.

3000석 규모의 메인 스테이지, 서초역 인근 웰컴 스테이지, 교대입구삼거리의 조이 스테이지 등 3곳을 중심으로 축제 기간 다양한 공연이 상시 펼쳐진다.

축제는 11시~22시 운영되며, 28일 21~23시 1000여명이 헤드폰을 끼고 함께 즐기는 ‘서리풀 사일런트 디스코’, 29일 오전 7시 ‘서리풀 굿모닝 요가’ 등의 이색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반포대로는 온 가족이 함께 그리는 지상에서 가장 큰 스케치북으로 변한다. 참가자들은 분필로 도로를 스케치북으로 삼아 마음껏 그림을 그리면 된다.

7개 합창단 320여명이 참가하는 서리풀합창제는 28일 오후 3시 메인 스테이지에서 열린다.

28일 오후 7시 열리는 개막공연에는 서초교향악단, 존박, 정인, 정훈희 등이 출연한다. 29일 폐막공연에는 폴킴, 다비치, 잔나비 등이 무대에 오른다.

행사 기념 티셔츠, 그립톡, 에코백 등도 판매한다. 구는 안전을 위해 경찰서, 소방서 등과 협력하고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한다.

전성수 구청장은 “문화예술의 도시 서초에서 열리는 이번 서리풀페스티벌을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고품격 음악축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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