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광주시는 최근 광주시 남구 구동 2-2번지 일대 광주공원 앞에 조성돼 있는 노상주차장 49면을 폐쇄한다는 내용의 행정예고를 했다.
광주공원 앞 공영주차장은 지난 1993년 광주공원 조성과 함께 조성됐으며, 2009년부터 남구가 위탁받아 관리·운영 중이다.
이곳은 광주공원 포차 상인·이용객들은 물론 광주향교, 광주시민회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G·MAP 등지 방문객 주차장으로 사용됐다.
공영주차장에서 장기 주차가 상습적으로 이뤄지고, 교통혼잡으로 사고 위험이 불거지는 등 안전문제가 불거졌다..
이후 광주시는 10월 중순부터 ‘청춘 빛 포차 거리’ 사업을 통해 광주공원 일대를 5·18민주광장과 같이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오갈 수 있는 광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차량은 인근 500m 내에 있는 빛고을시민문화관(114면), 광주공원(70면),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128면), 광주향교(20면), 사직동 행정복지센터(20면), 호남동공영주차장(193면) 등 총 545면 주차장으로 분산시킨다는 복안이다.
광장 인근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희경루, 빛고을시민문화관, 광주공원, 광주천 등지 이용객들의 교통 흐름을 개선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중·장기과제로 포장마차 운영 방식을 제도권 내에서 관리할 수 있는 일반음식점으로 전환하는 등 양성화에 나선다는 계획도 세웠다.
포장마차의 위생 점검을 강화하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새롭게 단장하겠다는 방침도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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