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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尹-韓 독대 무산’에 “밴댕이 정치…김건희라도 나서야 하나”
“같은 집안 식구인데도 따로 밥 먹어”
“이번에 만났어야 의료 대란 실마리”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간 독대 무산을 두고 “독대는 추후 협의, 상견례 인사 운운 따지는 것은 밴댕이 정치”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2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같은 집안 식구인데도 따로 밥 먹고, 이번에는 결혼 사전 모임도 아닌데”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역시나 제가 오전에 예측한 바대로”라며 “임박한 파국인지 3일 천하인지는 몰라도 24일 윤-한 독대 불발에 보도가 쏟아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봐서라도 두 분은 만나야 한다”며 “이번에 만났어야 의료 대란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과 여당 대표도 만나기 이렇게 어려운데, 하물며 야당 대표, 국회의장은 어련하겠나”라고 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역시 변하지 않으셨다. 김건희 여사라도 나서서 두 분을 독대시켜야 하나”라며 “대통령과 집권 여당 모습에 의료 및 민생 대란에 신음하는 국민은 울지도 못한다”고 덧붙였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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