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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부로 즐기는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김창완·이무진·서도밴드가 이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멍석..“두개의 기쁨”
수익금 아동·청소년 아르코꿈밭극장 기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기부하는 보람과 예술을 향유하는 기쁨을 모두 누리는 ‘2024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ART FOR;REST FESTIVAL)’이 호평받고 있다.

24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따르면,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은 온 가족이 함께 피크닉을 나와 공연을 즐기며 예술후원도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음악 축제로, 오는 10월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다.

지난해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

이 페스티벌은 문화 예술후원의 활성화를 위해 예술위가 펼치고 있는‘예술나무 캠페인’에 온 국민의 참여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페스티벌의 수익금 전액은 아동·청소년을 위한 아르코꿈밭극장 (옛 학전소극장)에 사용된다.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에는 김창완밴드를 비롯해 규현, 이무진, 리베란테, 민영기&신영숙, 서도밴드, 스카재즈유닛 등 대중음악, 크로스오버, 뮤지컬, 전통음악, 재즈 장르에서 내로라하는 국내 최정상 뮤지션 총 7팀이 출연한다.

관객들은 이토록 풍성한 라인업의 공연을 5만원도 안되는 티켓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티켓 구매가 바로 기부로 연결돼, 티켓 판매 수익금은 예술후원을 위해 사용된다. 관객들에게 공연 관람으로 선한 영향력까지 행사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선사한다.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은 음악 공연 외에도 레트로 오락실 풍의 ‘예나씨 게임랜드’, 빈백 소파가 설치된 휴식 공간 ‘예나씨 라운지’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소액 후원을 통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어린이도 엄마 아빠와 함께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도록 ‘예나씨 놀이터’를 잔디마당에 조성했다. 어린이들은 잔디마당 한편에서 놀이 활동가의 지도 아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놀이 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은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맛 좋고 깔끔한 음식 메뉴로 푸드존을 구성했다.

지난해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

특히 푸드존 참여 업체들은 자발적으로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예술나무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관객들은 푸드존 이용만으로 예술후원에 참여하는 셈이다.

예술위 정병국 위원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어린이부터 MZ세대,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기부로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자리”라며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에서 공연과 놀거리, 먹거리를 즐기면서 예술후원도 참여하는 즐거운 경험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페스티벌 티켓은 온라인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티켓과 네이버예약, 예스24 티켓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4만 9000원이며, 장애인을 비롯한 다자녀 동반 가족 할인 (50%)과 청년문화예술패스 할인 (30%/예스24 티켓)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 (ART FOR;REST FESTIVAL)’이란 타이틀에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예술을 통해 쉼을 얻고, 그 과정에서 예술나무를 심어 예술의 숲을 만들어 나간다는 ‘예술나무 캠페인’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예나씨’는 예술나무 캠페인을 상징하는 마스코트로 ‘예술나무씨앗’의 줄임말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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