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 이권형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4일부터 오는 11월 20일까지(매주 화·수요일) 도내 40∼70대를 대상으로 ‘2024년 치유농업 긍정심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 농업기술원 내 위치한 치유농업센터의 실내외 자원을 활용하며, 스트레스 개선과 우울증 감소 등 신체·심리·정신적 건강 회복을 목표로 텃밭정원 중심 긍정심리 업(UP)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 대상자는 갱년기 여성(40∼50대)과 은퇴를 경험한 성인(50∼70대) 등이며, 프로그램은 두 집단으로 나눠 집단별 8회 총 16회 운영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도내 치유농업사와 협업해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였다.
주요 프로그램은 ▷치유정원·텃밭 탐색을 통한 알아차림 ▷작물 파종 및 반려식물 친구 만들기 등 주의 회복 ▷허브 활용 작품 만들기로 ‘나’를 표현하는 감각 자극 ▷작물 수확을 통한 성취감 및 새로운 시작을 위한 긍정심리 등으로 농업·농촌자원을 최대한 활용한다.
또 치유농업의 긍정적 효과가 참여자의 스트레스 완화와 삶의 질 개선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프로그램 전후 효과성을 측정해 검증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도내 운영되는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치유와 쉼을 제공하는 농업 서비스의 가치를 다시 한번 느껴보길 바란다”며 “많은 도민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더 확대하고 활력있는 농촌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사회복지, 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와 치유농업 간 협업을 확대해 치유농업을 통한 국민의 건강한 일상 회복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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