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이버섯.[영양군 제공] |
[헤럴드경제(영양)=김병진 기자]경북 영양군은 다음달 12일에서 13일까지 수비면 체육공원 일원에서 '2024 수비면 능이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자연의 선물'이라고 불리는 능이버섯을 소비자가 산지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능이버섯 판매 외에도 축하공연, 영양만점 디제잉, 이벤트게임, 맥주빨리 마시기, 능이라면 나눔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된다.
능이버섯은 깊은 산중 청정한 자연에서 3년에 한 번 정도만 채취가 가능한 귀한 버섯이다.
깔때기 모양 다갈색 버섯으로, 건조하면 거의 흑색이 되면서 강한 향기를 낸다.
가을에 참나무 등 활엽수림에서 무리지어 자라나 풀과 꽃, 흙 향기를 품었다고 해 '향버섯'이라고도 불린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마을축제로 시작한 능이버섯 축제가 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며 "올해 축제는 더 다양한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를 마련했으니 꼭 방문하셔서 능이축제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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