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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함부르크시, 감사 분야 협력 MOU 맺다
감사·청렴 분야 정책 전반 교류·협력키로
(왼쪽부터) 박형준 부산시장과 페터 첸처 함부르크시장이 25일 오전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부산시-함부르크시 감사 분야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시가 25일 오전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독일 함부르크시와 '부산시-함부르크시 감사 분야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시와 함부르크시가 지난해 체결한 우호협력도시 업무협약에 기반해 두 도시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특히 감사 정책 전반에서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페터 첸처 함부르크시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독일은 지난해 기준 국제청렴지수 세계 9위의 청렴도 상위권 국가로, 독일 제2의 도시 함부르크시와의 협약은 시 감사위원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의 청렴도를 획기적으로 도약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감사기관 간 정기적 방문 협력 지원 ▷감사기관의 전문성 강화 ▷반부패 청렴 시책 추진 ▷우수정책과 정보교류 등 두 도시의 감사·청렴 분야 정책 전반에 대해 교류하고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감사·청렴 선도도시인 함부르크시와의 이번 감사 분야 교류가 공정하고 청렴한 도시 구현과 시 주요 정책홍보로 국제적 위상을 높여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알리는 데 크게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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