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예방 위한 실질적 도움 강조
[중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23일 신당누리센터에서 고독사 예방 및 대응 교육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유품정리사로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을 쓴 김새별 바이오해저드 대표가 강사로 나서 고독사를 맞이한 고인의 유품을 정리하며 느낀 감정과 현장을 생상하게 전달해 고독사 예방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구는 1인 가구가 전체의 53.8%(2024년 7월 기준)를 차지하는 만큼 주민의 사회적 고립 예방이 필요하단 판단에 따라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교육에는 우리동네돌봄단, 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 공무원 등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새별 대표는 이웃의 위험을 감지해 ‘발굴’하고 직접 가구에 ‘방문’한 뒤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복지 혜택을 ‘계획’하고 계획된 복지를 ‘실행’하는 4단계 방법을 제안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1인 가구가 늘어나고 개인주의 문화가 확산되면서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이웃 간 꾸준한 교류와 관심을 통해 더 이상 외로운 죽음을 맞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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