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19개 국제 건강도시상 수상 이어가
서울 강동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10차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AFHC GC) 시상식에서 AFHC 건강도시상을 6회 연속 수상했다. 이수희 구청장과 직원들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강동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10차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AFHC GC) 시상식에서 AFHC 건강도시상을 6회 연속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AFHC 건강도시상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AFHC)에서 건강도시 상호교류 증진과 발전을 위해 부문별 우수사례를 선정해 격년마다 시상한다.
구는 건강도시 선구자상, 건강도시 발전부문 최우수상, 건강도시 창조적 발전상 등 AFHC 건강도시상 3관왕을 달성하는 등 2012년부터 총 19개의 국제 건강도시상을 수상했다.
건강도시 선구자상은 10년 이상 건강도시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있고, 건강도시의 국제적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그룹에 시상하는 상이다.
건강도시 발전부문 최우수상은 33개 체크리스트를 통해 도시의 추진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상으로, 구는 정책 실효성, 주민참여 유도, 지역사회 인식 개선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2008년 AFHC 가입 이후 우수사례 공유, 회원도시와의 교류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2015년에는 AFHC 한국지부인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 5대와 6대 의장도시를 맡기도 했다. 2016년에는 AFHC 운영위원, AFHC 한국지부 등으로 활동했다.
2018년에는 AFHC 운영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됐고, 2019년에는 AFHC 건강도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AFHC 건강도시 온라인 국제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번 제10차 AFHC GC 개최지로 서울이 선정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했다.
이수희 구청장은 “이번 수상으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건강 취약계층을 위해 펼친 강동구의 건강도시 정책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강동구는 구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건강친화적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