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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19회 시흥 갯골 축제' 27일 개막…KBS '6시내고향' 특집 생방송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 예술 놀이터’로 변신
소금 놀이터 ‘바람의 천’ 가을 하늘 수 놓으며 몽환적 풍경 빚어내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제19회 시흥 갯골 축제가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린다. KBS '6시내고향'은 26일 이번 축제가 열리는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특집 생방송을 내보냈다.

갯골 축제는 국내 유일의 내만(內灣)의 생태 문화를 직접 만지고 보고 즐길 수 있는 생태 문화 축제로 시흥시는 물론 수도권에도 널리 알려진 축제다.

축제가 눈앞에 다가오면서 소금 놀이터, 바람개비 언덕 등에 갯골의 가을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바람의 천’과 ‘오색 바람개비’가 설치됐다. 미리 갯골 생태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자연과 어우러진 몽환적 풍경에 감탄사를 쏟아내며 이번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내비쳤다.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 예술 놀이터’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이번 축제는 시흥 갯골 축제의 고유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 넣은 것이 큰 특징이다.

김종원 총감독은 “소래 염전에서 생산된 천일염이 갯골 물길을 통해 유통되던 시절을 연상할 수 있도록 소금 놀이터가 마련되었다. 소금 창고 체험과 소금 족욕 등을 할 수 있다”며 아울러 “바람개비 언덕에서 펼쳐지는 바람개비 마술 쇼, 가을바람을 느끼며 잠시나마 피아노 연주자로 변신할 수 있는 피아노의 숲등 갯골에서만 즐길 수 있는 자연 오감 만족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축제의 지향점은 '누구나 쉽게 참여하는 편리한 축제'로 전동 휠체어와 유모차 대여를 확대했다. 아울러 무대 객석과 취식이 가능한 피크닉 존에 이른바 무장애 공간 배리어 프리존(Barrier-free Zone)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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