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올해로 21회를 맞은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광주 동구 충장로·금남로 일대에서 열린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충·장·발·光(광)-다시 타오른 열정, 영원히 빛나는 우리'를 주제로 불과 빛을 소재로 삼았다.
하루에 1개 이상의 메인 행사(빅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
축제 첫날인 2일에는 '추억의 불씨'를 한곳에 모아 축제장의 불빛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은 개막 기념식이 열린다. 그룹 터보, SG워너비의 김진호, 자전거 탄 풍경 등 유명 가수가 출연한다.
개천절 휴일인 3일에는 나윤권과 EXID 솔지, 김나영 등이 출연하는 추억 감성 콘서트가 열리고 다음날에는 이른바 '불금'을 맞아 전·현직 DJ를 초청한 댄스파티가 예정돼 있다.
5일은 축제 하이라이트인 '충장 파이어아트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무등산의 높이인 1187m의 거리를 따라 참가자들이 퍼포먼스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13개 동 주민도 각 마을의 이야기를 펼쳐내는 퍼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 날인 6일은 빛고을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5개 구 합창단 등이 참여한 폐막 기념식이 열린다. 관람형 축제가 아닌 참여형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추억의 밀가루 놀이나 추억의 테마 거리 체험을 비롯해 도심에서 즐기는 캠프파이어, 랜덤 댄스 챌린지 등으로 시민과 함께 호흡한다.
세계 각국의 길거리 공연팀이 참여하는 제3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도 함께 열린다.
참가 신청한 58개국 781팀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16개국 32개 팀이 축제 기간 라이브 경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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