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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형덕 동두천시장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들 시민과 함께 풀어나가겠다”
‘제44회 동두천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역설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동두천시(시장 박형덕)가 2일 ‘제44회 동두천 시민의 날’을 맞아 상패동 시민회관 공연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시민들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개최했으며, 박형덕 시장, 동두천·양주·연천을 김성원 국회의원,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유관기관장 및 각급 사회단체장 등 주요 내빈과 공무원 및 일반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박형덕 시장은 이날 지역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안정에 공헌한 시민 5명에게 시민대상을 수여하고, 법질서 확립 등 8개 분야 유공 시민 8명에게 경기도민상을 전수했으며, 시정발전 유공 시민 15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박형덕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1981년 시 승격 이후, 44번째로 맞이하는 동두천 시민의 날 기념식을 시민과 함께 맞이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시민 모두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동두천의 미래를 개척해 왔고, 특히 시민과 함께한 노력 덕분에 동두천이 전철과 차량 이동이 편한 교통의 요지로, 교육의 중심지로, 산림자원을 활용한 관광 명소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하지만 주한미군 기지 반환 지연과 인구 감소 위기, 수도권 중첩 규제 및 경기북부 낙후 기반 시설 문제 등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있고 이 문제를 시민과 함께 풀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민선 8기 출범 후 GTX-C 노선 동두천 연장 확정 발표와 함께 국토교통부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자연휴양림 세미나실 및 림스파 준공, 소요산 주차장 확장, 또 올해 9월부터는 시설관리공단이 출범되었고, 오늘은 시민의 숙원사업인 원도심 어울림 센터도 개장해 시민 수영장, 아이사랑 놀이터와 키즈헬스케어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시민 건강과 보육 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발표한 경기북부 대개발 계획과 관련하여 반려동물 테마파크 공모사업 선정, 경기도 일자리재단 이전 2027년 이내 완료, 상패천 정비는 2028년까지, 동두천천 정비사업은 2025년까지 완료하고, 의료취약지 거점의료기관 지원사업 또한 경기도와 협력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곧 있을 복합문화커뮤니티 개소와 함께 노인회관과 장애인회관 건립 등 시민 모두가 다 함께 잘 사는 동두천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동두천에서 자연임신으로 태어난 다섯쌍둥이는 전 국민에게 희망을 주었고 마흔네 살이 된 동두천에 밝은 미래의 기운이 깃든 뜻깊은 순간이었고 모든 시민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단결과 화합 속에서 번영의 길로 함께 나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제44주년 동두천시민의 날’을 맞이해 시민화합 한마음 체육대회를 5일 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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