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마닐라)=서정은 기자] 동남아시아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필리핀을 떠났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을 타고 싱가포르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6~7일 진행된 필리핀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 1949년 수교 이래 양국 정상 차원간 공동문건을 채택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이를 계기로 안보는 물론 필리핀의 대형 인프라 사업에 대한 우리나라의 참여 기회를 도출했다. 여기에 원전 협력에 대한 공감대도 나눴다.
싱가포르에서도 국빈 방문을 통해 무역, 투자 등 양국 경제 협력을 강화한다. 라오스에서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 다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아세안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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