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왼쪽 여섯 번째)가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업무평가위원회 민간위원 위촉장 수여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박광국 가톨릭대 초빙교수가 정부업무평가위원회 민간위원장에 연임됐다.
정부는 10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박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10기 정부업무평가위원회 민간위원장과 민간위원 등 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연임된 박 위원장은 한국행정학회장과 한국환경정책평가원장, 정부업무평가위 1기 민간위원과 9기 민간위원장을 역임했다.
아울러 임기가 만료된 민간위원 8명의 자리에 김영미 상명대 행정학부 교수 등이 위촉됐다. 박 위원장과 신임 위원들의 임기는 2년이다.
한 총리는 "정부 3년 차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가 도출됐는지 성과 중심의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평가해달라"면서 "국민 체감 성과가 시급한 분야에 전략적 인사 교류를 시행하는 등 범부처 차원에서 협업 노력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협업 평가의 구심축으로서 위원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정부업무평가위는 국무총리와 민간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민간위원 10명(임기 2년), 정부위원 3명(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장관, 국무조정실장)까지 총 15명으로 구성된다. 2006년 정부업무평가기본법이 제정된 이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평가 기본 계획과 시행 계획 등을 심의·의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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