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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레리나 김주원, 3년간 대한민국발레축제 이끈다…대표 겸 예술감독 위촉
김주원 신임 대한민국발레축제 대표 겸 예술감독 [대한민국발레축제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발레리나 김주원(47)이 국내 최대 발레 축제인 ‘대한민국발레축제’의 신임 대표 겸 예술감독으로 위촉됐다. 임기는 2027년 10월까지 3년이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대한민국발레축제는 국내 공립발레단과 민간발레단이 약 20일간 서울 예술의전당 등에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발레 축제다.

부산에서 태어난 김주원은 러시아 볼쇼이발레학교를 졸업, 1998년 국립발레단에 수석 무용수로 입단해 15년 동안 활약했다. 2006년 무용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최고 여성 무용수상을 받았다. 지난 3월에는 ‘부산오페라하우스 발레단’의 예술감독으로 위촉됐으며 현재 케이블 채널 엠넷의 K-무용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스테이지 파이터’의 마스터 역할을 맡고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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