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는 22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R&DB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경기 생성형 AI 데이터플랫폼 사전 컨설팅'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생성형 AI 기술을 공공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한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정비와 행정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이번 보고회는 이제영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을 포함해 전석훈, 김미숙, 김철진, 김태형, 박상현, 서현옥, 윤충식 도의원이 참석하였고, 구글, 아마존 등 생성형 AI 관련 글로벌 기업들도 참석하여 경기도의 AI 행정서비스 발전 방향을 논의하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경기도 데이터 관리 프로세스 진단 및 거버넌스 수립, 데이터 서비스 통합 플랫폼 구축 방안 수립, 인공지능 검색 서비스 베타테스트 및 PoC 실증 등에 대한 수행결과와 AI를 활용한 행정에 서비스의 발전 방향에 대한 보고를 듣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효과적인 데이터 관리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향후 도정 모든 분야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AI활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지속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하여 분산되어 있던 데이터와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도민과 공무원의 데이터 활용 편의를 높이고, 초거대 AI 모델을 적용해 경기도 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컨설팅 사업은 지난 5월 1일부터 10월 25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됐다. 공공 서비스 혁신을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실증(PoC) 을 포함한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AI 기반 행정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하고 향후 도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실증(PoC) 주요 성과로는 ▷경기데이터 찾아드림 ▷말로 주문하는 키오스크 ▷AI 도서 검색 및 추천 ▷청년 지원정책 추천 등 공공서비스에 실질적인 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실증하였으며, 이 기술들이 실제 도민들의 생활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기능별로 살펴보면 ‘경기데이터 찾아드림’은 사용자가 궁금한 경기도 공공 데이터를 일상 대화체(자연어)로 물어보면 생성형 AI가 관련 정보를 찾아 설명해주는 서비스다.
‘말로 주문하는 키오스크’는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의 다국어를 지원하며 키오스크가 어려운 어르신,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음성으로 주문하는 키오스크 서비스다.
‘AI 도서 검색 및 추천 로봇’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대화형 로봇으로 방문객에게 도서 검색, 맞춤형 도서추천, 서가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청년 지원정책 추천’은 ‘경기청년포털’에서 지원하고 있는 정책사업 추천 서비스다. 챗 GPT처럼 다양한 키워드 가운데 상황에 맞는 문항을 입력하면 맞춤 정책으로 답변한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이번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AI 시대에 대비한 데이터 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수립함으로써 도정 모든 곳에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성형 AI 기반 행정 서비스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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