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나눔 행사 |
[헤럴드경제(나주)=김경민기자]나주시 영강동은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온라인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해 교육용 컴퓨터 30대를 후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라남도 나주시 영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임윤식·성경임, 이하 영강동지사협)는 한전KPS와 함께 '희망을 전하는 교육용 컴퓨터 나눔 행사‘에서 영산중·고등학교에 각각 15대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저출산과 학령 인구 감소로 폐교 위기에 처한 농촌학교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영강동지사협의 사회공헌사업 제안에서 비롯됐다.
한전KPS는 기존에 사용하던 업무용 컴퓨터를 철저한 부품 교체와 오작동 점검,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새 제품과 다름없는 교육용 컴퓨터로 마련했다.
한전KPS는 이번 컴퓨터 지원에 이어 매년 어르신을 위한 무릎 보호대와 보행 보조기 지원, 농촌학교 장학금 후원, 교육 환경 개선 등 세대별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영산중학교 1학년 김 모 학생은 “그동안 컴퓨터가 없어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기 힘들었는데 이제는 인터넷 강의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성경임 위원장은 “학생들이 컴퓨터를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며 “아이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임윤식 영강동장은 “지역사회와 꾸준한 상생협력을 추진해 온 한전KPS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및 유관단체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발굴해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폭넓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kkm997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