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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우크라이나, 중동 지역 등 최근 고조되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대외경제 불안 요인에 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을 당부했다.
이날 회동에는 최근 워싱턴에서 개최된 한‧미‧일 안보실장회의 참석 후 귀국한 신원식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도 배석했다.
앞서 신 실장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3자 회담을 통해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도발"이라는 내용의 공동 자료를 발표했다.
3국 안보실장들은 "러시아의 불법적 전쟁이 유럽을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북한과 러시아는 즉각 군사협력을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4대 개혁 추진이 곧 민생" 이라면서 "연금, 의료, 교육, 노동 4대 개혁 추진에 박차를 가하라"고 비서실과 내각에 당부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연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국정감사 기간 동안 민생과 관계 없는 정쟁에 개혁 추진이 가려져 있었다"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4대 개혁이 언론의 주목을 받아야 개혁 동력을 얻게 된다"고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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