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장애인의 특별한 재능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한국발달장애인 문화화예술협회 '아트위캔(ArtWeCan)' 콘서트가 열려 눈길을 모았다.
30일 순천시(시장 노관규)에 따르면 전날 석현동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2024년 장애인식개선 공감콘서트&토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로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순천시민의 장애 감수성 제고 및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장애인 문화 예술가들로 구성된 공연 단체인 ‘아트위캔’을 초청해 예상을 뛰어 넘는 완벽한 화음 선물이 제공됐다.
공연 프로그램을 보면 ▲대금&해금, 하모니카 연주 ▲팝 밴드 그랑그랑 공연 ▲아트위캔 단원들과 함께하는 공감 토크 행사로 채워졌다.
공연팀인 아트위캔은 보건복지부 및 고용노동부 장애 인식 개선 지정 교육 기관으로서 학교, 기업, 기관 등에서 문화 예술 체험형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통해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이날 공연 관람자는 “기존 강의 형식에서 벗어나 음악을 통한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이 흥미로웠으며, 장애인 예술가들의 수준 높은 공연에 놀랐다”며 “장애에 대한 선입견 및 편견이 해소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박수 갈채를 보냈다.
시 관계자는 "예술에는 장애가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공연자 분들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며 사회적 편견 해소와 인식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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