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군포)=박정규 기자]하은호 군포시장이 지난 28일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행사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지난 9월 1일 정식 개관을 한 송정복합체육센터에서 열었다.
오후 4시부터 시작한 이번 행사에는 송정복합체육센터 이용자, 지역 주민들과 군포시장, 군포도시공사 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지역 현안 사항 파악 및 체육센터 불편 해소를 위한 소통 등 약 1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이번 이동시장실에서는 ▷체육센터 프로그램 확대 개설 ▷송정체육공원 내 황토길 조성, 인조 잔디 설치 ▷등하교 시니어 인력 확대 ▷송안초 통학로 개선 등 사전접수 된 건의사항 외에도 ▷버스 노선 신설 및 배차 간격 감소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차단기 설치▷군포시 부지 공터 활용 등 교통, 복지, 환경 등 지역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이 논의되었다.
한 주민은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통해 시장과의 만남이 주민들 입장에서는 편하게 말할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고 또 다른 주민은 “군포 송정지구에 체육시설이 없어 멀리 나가야해서 불편했는데 가까이 체육시설이 생겨 행복지수가 올라갔다”고 했다.
하은호 시장은 “이동시장실을 운영하는건 시민들과 더 가깝게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다, 좋은 의견을 듣고 좋은 행정을 하는게 시 발전에 유익하다”며 “시민 여러분들을 위해서 제가 존재하는 것, 이런 자리 외에도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찾으시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이동 시장실’은 11월 13일 14시 송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5번째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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