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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무너지는 공권력, 시민이 불안하다
공권력의 경시 풍조가 극에 달한 느낌이다. 급기야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집회 해산을 지휘하던 경찰서장이 시위대에게 집단 폭행당했지만 당사자들은 오히려 딴청이다. 시위와 집회의 자유는 헌법상 기본권이지만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지키는 범위 안에서의 일이다. 이를 깨고 전문 시위꾼과 집권층 타도를 외치...
2011.11.29 10:57
<장용동 대기자의 부동산프리즘> 국토부장관과 서울시장의 원죄론 설전
내년 부동산정책 가늠자 관심집값하락에 대한 인식차 노출녹지·임대주택비율 확대만큼공급확보·정책일관성도 중요부동산관련 정책 및 집행 수장(首將))의 서울 주택가격 하락 책임충돌은 MB정부 부동산 정책의 파열음이자 내년 정책 핵심을 가늠해 볼수 있는 중요한 바로미터다. 또 부동산시장에 대한 진...
2011.11.28 12:15
<사설> 우리가 헐값의 남유럽 공기업 산다면…
유럽 각국으로 확대되고 있는 재정위기 사태는 우리 경제에 부담이자 기회이기도 하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남유럽 국가들이 궁여지책으로 알짜배기 공기업들을 헐값에 매물로 내놓고 있어 절호의 투자 기회가 생긴 것이다. 그리스가 코트라(KOTRA)를 통해 우리 대기업과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마련했다는...
2011.11.28 12:01
<사설> 검찰 비리는 경찰이 수사하는 균형을
검찰과의 수사권 마찰을 둘러싼 경찰의 집단반발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지난 주말 긴급 공지를 통해 충북 청원에 모인 전국의 일선 경찰 100여명이 격앙된 분위기에서 밤샘 토론회를 가졌다는 자체가 심각하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무총리실이 마련한 조정안에 불만을 표시하며 ‘근조(謹弔) 대한민국 강력반’이라고 써 ...
2011.11.28 12:01
<글로벌 Insight> 물류허브 스페인의 부상
EU·美洲·北阿 잇는 요충유럽 1위 고속철도망 확보교통인프라 확충·강화 정책유럽내 물류기지 역할 기대유럽 1위의 고속철도망을 갖고 있는 스페인이 물류중심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스페인 정부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난 3년간 자국 내 교통망 확충에 연간 130억~190억유로 규모를 투자해 왔으...
2011.11.28 12:01
<객원칼럼> ‘나가수’와 케이팝
실력파가수 경연場 ‘나가수’국내수요 든든한 기반마련케이팝 위상 도약 후방지원국내외 상호유기적 조화를음악 분야에서 거의 한 해 내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입에 올린 말이 ‘나는 가수다(나가수)’와 케이팝(K-POP)일 것이다. ‘나가수’는 아이돌 댄스 일변도의 음악계와 공연계의 판도를 중견 가수로 옮겨놓았고, 우...
2011.11.28 12:00
<글로벌인사이트>동진(東進)하는 유럽시장, 스페인 물류중심국으로 부상
유럽 1위의 고속철도망을 갖고 있는 스페인이 유럽시장의 관문으로서 전략적 가치가 커지면서 물류 중심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스페인 정부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난 3년간 자국 내 교통망 확충에 연간 130억 유로에서 190억 유로 규모를 투자해 왔으며, 향후에도 매년 7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동유...
2011.11.28 10:17
<사설> 최루탄 맞고도‘ 국회 선진화 법’ 미적대나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의 국회 본회의장 최루탄 사건은 부끄러운 대한민국 국회의 대표적 자화상이다. 이에 대한 국내외 시비가 커지자 정치권이 뒤늦게 국회 내 폭력 근절에 나선다고 한다. 그러나 이 역시 두고 볼 일이다. 2008년 전기톱과 해머가 등장한 이래 쇠사슬 봉쇄, 여야 난투극이 내리 3년째 이어진 것은 국회가...
2011.11.25 11:17
<사설> 한·미 FTA 성공 유통구조 개선에 달려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이 어렵게 국회를 통과, 내년 1월 공식 발효되지만 아직 그 효과에 의문을 갖는 이가 많다. FTA를 해봐야 소비자에게 실익으로 나타나지 않을 경우 그런 의문은 더욱 커진다. FTA 체결이 경제의 성공 요인으로 작용하기 위해선 극복해야 할 내부 과제가 적지 않은 것이다.무엇보다 국민들이...
2011.11.25 11:16
<헤럴드포럼> 모빌리티 시대와 우리의 미래
무선 네트워크 보안 강화IT기술·모바일기기 진화업무·진료 등 다분야 확산‘스마트 라이프’ 도래 기대기업들은 저마다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교육계에서는 디지털교과서를 확대하며 스마트 러닝 방침과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고 있다. 또한 병원에도 태블릿PC의 활용 등 스마트 진료 시대가 도...
2011.11.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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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강남 105층 GBC 55층으로?" 현대차 계획, 제동 걸렸다[부동산360]
서울 강남구 삼성동 부지에 들어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105층 1개 동이 아닌 55층 2개 동으로 낮춰 짓겠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현대차그룹이 제출한 GBC 건립 설계 변경안과 관련해 추가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통화에서 "원칙적으로 105층 건립을 원하지만 현대차그룹이 55층으로 변경하는 것을 희망할 경우 배치가 적절한지 등 관련해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만약 그런 협상을 하지 않는다면 105층으로 추진하는
부동산360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