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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분노한 민심, 아침잠 줄이고 교통지옥 퇴근길을 뚫었다
비까지 추적추적 내리고 있는 경기도 분당의 한 학교 건물 앞에는 투표 시작 시간인 6시 전부터 몇몇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이른 아침 서울 광화문이나 강남까지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이라고 자신들을 소개한 이들은 한 손에 주민등록증, 다른 한 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10분 늦게 출발하면 30분 넘게 지각할 수 있지만 그...
2011.04.28 11:12
급부상하는 ‘손학규의 측근들’...누구누구?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4.27 분당을 재보선에서 ‘금의환향’하면서 그의 승리를 이끈 숨은 조역들이 새삼 조명을 받고 있다. ‘조용한 선거’ 기조에 따라 별도의 선대위가 꾸려지진 않았지만, 그의 승리 뒤에는 탄탄한 팀워크를 발휘하며 움직인 조연들의 활약이 있었기때문이다.우선, 손 대표 주변에서는 분당 선거의 책임...
2011.04.28 11:09
5월에도 황사 조심,..산악ㆍ농기계 안전사고도 많아
5월에도 황사가 예상되고 강풍 및 산악·농기계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비가 필요하다.소방방재청은 28일 ‘5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 자료에서 지난해까지 최근 10년 황사가 연평균 9.8일이 관측되었으며 이중 77%(7.5일)가 봄철(3~5월)에 집중됐고, 지난해에는 황사 관측일수가 12.3일로, 평년...
2011.04.28 10:45
MB “국민의 뜻, 무겁고 무섭게 받아들이겠다”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4.27재보선 결과와 관련해 “이번 선거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무겁고 무섭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정부 여당이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임태희 대통령실장을 비롯한 수석 비서관들과 티타임을 갖고 이 같이 말했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2011.04.28 10:34
李 대통령, "국면전환용 물갈이 없다"
이명박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띤 4.27 재보선에서 여당이 패배함에 따라, 외교ㆍ국방 개혁 등 주요 국정과제 마무리를 목표로 한 이명박 대통령의 집권 4년차 구상에 적색 비상등이 켜졌다.당장 야당발(發) ‘정권 심판론’과 여권내 ‘책임론’ 공방 속에 이 대통령의 국정 장악력 약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특히 여...
2011.04.28 10:23
홍준표 “‘대권 도전’?…지금은 박근혜 시대”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28일 대권도전을 묻는 질문에 “지금은 ‘박근혜 시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4.27재보선 패배 직후 혼란스러운 여권의 상황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으로 해석돼 주목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홍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거주 오피니언 리더들...
2011.04.28 10:20
특기병입대 올 가이드..지원시기만 잘 맞춰도 합격
최근 입영대상자들은 ‘군대는 시간만 때우고 오는 곳’ 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의 적성이나 전공, 선호도에 따라 가고자 하는 특기를 선택해 입영할 수 있고 군 생활 동안 익힌 기술을 바탕으로 사회 진출의 발판으로 삼고자 하기 때문이다. 병무청 현역모집과를 통해 특기병 입대 관련 합격 가이드를 알아본다. ...
2011.04.28 10:14
김정일에게 또 외면받은 카터, 국제적 조롱거리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또 다시 ‘실속없는 북한 대변인’ 역활만 한 채 평양 방문 일정을 마쳤다. 28일 엘더스그룹 및 외교 소식통들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 일행은 이날 오전 평양 순안 공항을 출발, 다음 방문지인 서울을 향해 출발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카터 일행이 만수대의사당에서 의례방문하고 김...
2011.04.28 10:06
3無에 대한 분노의 힘에 동서분할구도 깨졌다
“암하노불(岩下老佛:바위아래 늙은 부처)이라고? 이젠 순진한 강원도 사람 아니래요. 우리가 진신(바보)이나? 거짓말만 귀따굽게 들었는데...내년 대권도 우리한테 물어봐야 될기래요.”여론조사때 적당히 대답하다 기표소에서는 본심을 표현하는 강원도식 선거혁명 뒷편에는 지난 60년간 겪었던 ‘3무(無)’ 즉, 무시 무관...
2011.04.28 09:59
靑 5월 초 소폭 개각...임태희 재신임, 국정 매진
청와대가 ‘4.27 쇼크’를 조기 진화하기 위해 오는 5월 초에 4~5개 부처 대상의 소폭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또 선거 책임론과 맞물린 청와대 인사개편은 임태희 대통령실장을 포함한 일부 참모들의 사의 표명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대통령의 재신임 의사가 분명해 당장은 실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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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