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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용의 화식열전
홍길용의 화식열전
[홍길용의 화식열전] LG화학 물적분할…일반주주에 왜 불리할까
LG화학 물적분할이 ‘뜨거운 감자’다. 빅히트엔터에서 BTS를 떼어냈다는 불만과, 분할해도 자회사로 그 가치를 누릴 수 있으니 괜찮다는 반론이 팽팽하다. 애초 LG화학 기업분할 소식이 전해졌을 때는 부정적 시각이 그리 크지 않았다. 분할방식이 지배구조가그대로 유지되는 인적분할이 아닌, 사업부문을 100% ...
2020.09.18 11:37
[홍길용의 화식열전] 한국은 ‘빚투’, 미국은 ‘옵션’…깊어지는 양극화
한국은 ‘빚투’로, 미국은 ‘옵션투자’로 난리다.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나, 콜옵션 등 파생상품에 승부를거는 것은 고수익 추구의 전형적 행태다. 안정적 수익보다는 한 몫에 큰 돈을 벌어보겠다는 접근이다. 투자자 뿐 아니다. 기업들도 너도 나도 ‘줍줍’이다. 돈이 넘치니 이 ...
2020.09.14 11:40
[홍길용의 화식열전] 그 날 폭락 후 꼭 반년…시장, 급등했지만 여전하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미국 증시가 대폭락을 시작하고 연방준비제도가 긴급자금을 투입한 것이 지난 3월 9일(뉴욕시간, 한국시간 3월 10일)의 일이다. 6개월이 지났다. 코로나19는 여전히 치료제도 백신도 없이 확산일로다. 금융시장만 놀라울 정도로 멀쩡하다. 증시는 코로나 전보다 되레 더 올랐다. 지난 6개월간 증시 특징...
2020.09.10 11:34
[홍길용의 화식열전] 신한금융, 지배구조 대혁신…조용병의 다음 수(手)는?
카이사르는 기원전 49년 루비콘강을 건넜다. 이탈리아반도를 넘어 지중해와 유럽에 걸친 제국으로 성장한 로마에 새로운 지배구조의 문을 연다. 당시 로마 공화파들에 카이사르는 ‘역적’이었지만, 이후 로마의 황금기를 이끈 이들은 그를 이은 ‘카이사르들’이다. 오랜 지배구조의 변화는 누군가의 ...
2020.09.07 11:13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앙은행의 변화…아직 남은 3가지 숙제
중국 춘추시대와 전국시대를 나누는 정치적인 기준은 진(晉)이 조・위・한(趙魏韓) 3국으로 나뉜 때다. 사상적인 기준은 공자(孔子)가 춘추(春秋) 집필을 마친 때다. 이 책의 마지막이 획린(獲麟)이다. 공자는 상서러운 동물인 기린을 알아보지 못해 잡아죽이는 참혹한 현실을 한탄하며 붓을 꺾는다. 전국시대에는 춘추시대...
2020.08.31 11:33
[홍길용의 화식열전] 독점의 역사…스탠더드오일, 애플, 네이버
한때 세계 에너지시장의 제왕이자, 미국의 상징이었던 엑손모빌(Exxon mobile)이 다우존스지수에서 밀려났다. 이제 과거 엑손모빌의 영광은 애플, 아마존, 구글 등 플랫폼 기업들이 차지했다. 엑손모빌의 전신(前身)은 ‘석유왕’ 존 록펠러가 세운 정유회사 ‘스탠더드오일’이다. 록펠러가 돈을 벌기...
2020.08.26 16:30
[홍길용의 화식열전] 200조 더 풀렸는데…돈, 다 어디로 갔나
경제는 돈이 돌아야 활기를 띠게 마련이다. 한국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천문학적 통화 공급에 나서고 있지만 시중에 돈이 돌지 않고 있다. 가계는 물론 기업들의 현금 비축이 폭증하고 있다. 기업들은 미래를 위한 투자보다는 혹시 모를 위험 대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개인도 소비보다는 자산 축적에 무게를 두고 있다. ...
2020.08.24 14:40
[홍길용의 화식열전] 삼성생명, 보험업법 개정되면 수혜(?)
보험업법 개정을 재료로 삼성생명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거대 여당이 내놓은 개정안으로 법이 바뀌면 마치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을 한꺼번에 몽땅 팔아야 하는 것처럼 내용이 알려지면서다. 보험업법 개정을 재료로 삼성생명 주식에 큰 기대를 걸기에는 아직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아 보인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2020.08.18 11:08
[홍길용의 화식열전] 고리대, 증권사 신용융자…이대로 좋은가
증시가 뜨겁다. 개인 자금이 주도하고 있다. 자산가들은 자기 자금이나 여유 자금으로 주로 주식에 투자한다. 현금 자산이 부족한 중산층과 서민은 투자원금이 아무래도 작다. 규모의 경제가 작용하는 자산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수익을 늘리려면 차입이 필요할 수도 있다. 부동산 투자는 불로소득, 투기이며, 주식 투자는 자...
2020.08.11 17:35
[홍길용의 화식열전] 공매도 해제돼도…시장방향 못 바꿀듯
최근 코스피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8월 들어 10일까지 매일 오르며 월간 상승폭이 벌써5%다. 잘 나간다는 미국 나스닥의 2배 수준이다. 유동성 랠리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이 미국 대비 훨씬 낮다. 코로나19 방역도 괜찮은 데다 전기차와 5G 등의 수혜주도 적지 않다. 달러 약세는 신흥국 경제에 나쁘지 않은데, 우리 수출에...
2020.08.1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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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찔끔찔끔 20~30평대 분양 이유 있었네…조합원이 먼저 가져갔다 [부동산360]
최근 5년간 중소형 아파트 분양 물량이 직전 5년보다 25만가구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19∼2023년 일반 분양한 전용면적 60∼85㎡ 물량은 70만8957가구로, 직전 5년간(2014∼2018년)의 96만412가구보다 26.2% 줄었다. 같은 기간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분양 물량은 14만1842가구에서 10만5556가구로 3만6286가구(25.6% 감소) 감소했다. 또 60㎡ 이하 소형 아파트 분양 물량은 6714가구(3.1%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