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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올해 말 경수로 완공 전망 나와
북한이 올해 말 영변 핵 단지에 경수로를 완공해 곧바로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리기성 북한 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 교수는 26일 평양에서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전력난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 말까지 10만㎾급 경수로를 완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수로가 완공되면 곧바로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며 “영변에서 가공되는 저농축 우라늄을 연료로 사용하게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북한 외무성은 지난해 11월 전력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우라늄 농축과 실험용 경수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리 교수는 이어 북한이 다음달 중순 궤도에 올릴 것이라고 발표한 위성 광명성3호에 대해, “만일 이 위성이 은하 운반로켓에 의해 성공적으로 궤도에 오른다면 매년 자연재해를 입고 있는 조국의 농업분야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 교수는 또 서울에서 오는 27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핵안보 정상회의에 대해 “(북한의)위성 발사를 미사일 발사로 왜곡함으로써 반(反)북한 조치를 촉구할 경우 북한은 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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