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정은 총비서 추대
한국 총선일 11일, 北도 당대표자회의
북한이 남한의 총선일인 오는 11일 평양에서 제4차 노동당 당대표자회를 개최한다. 4·11 총선 당일에 맞춰 정권 수립 이후 4번째로 당대표자회를 개최키로 한 것은 우리 사회에 남남갈등을 일으키는 등 직ㆍ간접적인 영향을 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당대표자회에서는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당 총비서직 승계가 유력시된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당대표자회 대표자선거를 위한 조선인민군, 도(정치국), 시(구역), 군 당대표회들이 성과적으로 진행됐다”며 “당대표회들에서는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를 4차 당대표자회 대표로 높이 추대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 2월 18일 발표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를 통해 개최 날짜는 명시하지 않은 채 4월 중순에 당대표자회를 소집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정치국 결정서는 당대표자회 소집 배경에 대해서는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주체위업, 선군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기 위해 소집할 것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당대표자회 이틀 뒤인 13일에는 최고인민회의 제12기 5차회의를 열고 김정은에게 국방위원장 등 공식 직함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유훈에 따라 군 최고사령관에 오른 김정은은 군·당·정 순으로 최고권력에 오르게 되는 셈이다.

신대원기자 shind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