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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학술대회…청소년 교류 MOU 체결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통합 학술대회 주최측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한국과 독일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 커뮤니티 기관 등 300여명의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계를 평가하고 향후 방향성을 논의했다.

18일 서울에서 열린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통합 학술대회 프레스테이’에는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독일대사 내정자와 마틴 헹켈만 한독상공회의소 대표, 김효준 한국독일동문네트워크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2022년 기준 양국 교역량은 약 45조원으로, 10년 전에 비해 34% 증가했다. 한국에 진출한 독일기업은 약 500여개로, 독일은 1964년부터 2022년까지 총 180억 달러를 한국에 투자했다.

김 이사장은 “외환위기 시절 대부분의 국가가 투자금을 회수한데 비해 독일은 미래 한국 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오히려 투자금을 늘렸다”며 “그간 양국이 얼마나 긴밀한 경제적 파트너였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주한고등교육진흥원(DAAD)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하는 독일 유학생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호경 DAAD 대리대표는 “지난해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있는 유학국가 5개국 중 독일이 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미래세대의 인적교류의 중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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