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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64일 만에 탄도미사일 도발…평양 일대서 여러 발 발사
“평양 일대서 발사, 300여㎞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
북한이 18일 오전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평양일대에서 발사했다. 북한이 발사한 비행체는 300여㎞ 비행 후 동해상에 떨어졌다. 이는 지난 1월 14일 고체연료를 사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시험 발사 이후 64일 만이다.자료사진. 지난 1월 15일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 [연합]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북한이 지난 1월 14일 이후 64일 만에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8일 “군은 오늘 오전 7시 44분께부터 8시 22분께까지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은 300여㎞ 비행 후 동해상에 떨어졌다.

합참은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다”며 “미·일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고 세부 제원을 종합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월 14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이후 두 달여 만이다.

당시 북한의 미사일은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발사 이튿날인 1월 15일, 고체연료를 사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보도한 바 있다.

합참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며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떤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legend19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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