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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 인도했던 자살카페 운영자 쇠고랑
자살을 방조하고 자살 정보를 제공한 자살카페 운영자가 구속됐다.

경남 합천경찰서는 지난해 10월 합천군내에서 발생한 남녀 3명 동반자살을 방조하고 이들에게 자살 정보를 제공한 혐의(자살방조)로 인터넷 자살카페 개설ㆍ운영자 이모(3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7월 초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내에 ’동반동반’이라는 자살카페를 개설 한 뒤 연탄가스로 자살하는 법 등을 올려 회원들이 실행에 옮기도록 하는 등의 혐의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에 발생한 합천군 쌍책면의 한 농가에서 남녀 3명이 연탄을 피워 놓고 숨진 사건과 관련해 이들의 성별, 나이가 다르고 서울과 대구, 울산 등 전국에 흩어져 살고 있는 점으로 미뤄 인터넷 자살카페에서 만나 동반자살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해왔다.

이 카페는 한때 회원수가 79명에 달했으나 폐쇄된 것으로 밝혀졌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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