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SBS 창사 20주년 특집으로 방영됐던 ‘최후의 툰드라’는 생명의 최전선 시베리아 지역의 광활한 대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순록 유목민의 삶을 생생히 담아 큰 방향을 일으켰다.
이번 극장판에서는 유목민 네네츠족에 집중해 그들의 꾸밈없는 일상을 더 자세하게 들여다볼 예정이다. 겨울철 영하 60도를 오르내리는 극한의 추위에도 천막집 ‘춤’에서 1년 내내 야외 취침을 해야하는 사람들의 삶, 서로 돕고 배우며 성장하는 툰드라 아이들의 의젓함과 끈끈한 가족애가 뭉클한 감동을 준다.
SBS 측은 “캐논 5D MARK2 카메라로 담은 영상을 와이드 스크린으로 선보여 장엄하고 숭고한 대자연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윤희 기자 @outofmap> worm@heral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