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계 태양광 설치시장 규모는 전년(311억달러)보다 5.15% 증가한 총 327억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1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솔라앤에너지(대표 김광주)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에 설치된 태양광은 16.5GW(311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 경기회복 추세에 편승 성장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태양광 설치량은 국가별로 보면 독일이 8.5GW로 세계시장 점유율 51.6%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이탈리아, 미국, 일본, 체코 등이 1GW를 초과하는 설치량을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작년 137MW로 세계시장 점유율 0.8%, 국가순위 11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독일이 7.6GW로 작년보다 소폭 하락하는 반면 이탈리아가 작년 1.7GW에서 3.4GW로 20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미국 2.2GW, 일본 1.4GW, 프랑스 1.1GW 등을 기록할 것으로 솔라앤에너지는 내다봤다.
또한 중국도 작년 400MW에서 올해는 800MW로 태양광 내수시장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조문술 기자@munrae>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