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현지 언론들은 11일(현지시각) 퀸즐랜드주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이 범람해 소도시들이 침수됐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이를 ‘내륙 쓰나미(inland tsunami)’라고 부르고 있다. 이 쓰나미로 지금까지 9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수십 명이 실종된 상태다.
현재 퀸즐랜드 지역은 계속해서 인명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전체 면적의 4분의 3이 재난 지역으로 선포됐다. 호주 줄리아 길러드 총리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실종자 수색작업이 계쏙되고 있으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인명피해가 늘 수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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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주는 인명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저지대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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