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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요일 서울 영하 16도...찌그러진 폴라캡 탓?
잠시 주춤하던 추위가 주말께 다시 맹위를 이어가겠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에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으며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 기온이 매우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15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로 예상되는 등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강추위는 화요일인 18일까지 계속되겠다. 19일에도 기온이 약간 오르는 정도에 그치겠다. 한파는 1월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같은 기상이변의 원인이 극지방의 찬 공기덩어리를 감싸고 있는 제트기류, 즉 ‘폴라캡(Polar cap)’이 앨리뇨의 교란에 의해 파동이 생기면서 한기가 남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태평양기온이 올라가면서 그 열기가 폴라캡이 찌그러졌다는 것이다. 이는 만성적 한파의 원인으로, 지난해에도 이같은 현상이 있었다. 앞으로도 더 더운 여름, 더 추운 겨울이라는 기후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의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주말께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 15일 토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12도, 춘천 -14도, 인천 -11도, 대전 -9도, 전주 -6도 등으로 예상된다.

추위는 일요일인 16일 절정을 이루겠다. 서울의 아침기온은 무려 영하 16도까지 떨어지겠고, 춘천 -19도, 문산 -20도, 청주 -18도, 대전ㆍ전주 -12도, 안동 -16도 등으로 예상된다.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영하 20도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남과 제주도에는 주말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전라도 서해안 지역에 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눈이 내리겠으며, 15일 오후께부터 전라도 내륙지방 및 충남지역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말 이후에도 한번 더 강추위가 몰려오겠다. 1월 말까지 찬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2월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ssujin84>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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