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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위터’ 창업자 방문...국내 서비스 강화?
글로벌 정보 네트워크 트위터(www.twitter.com)가 국내 사업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트위터 공동창업자 에반 윌리암스(Evan Williamsㆍ39)는 18일 오후 한남동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옥을 방문, 다음과 파트너십 체결을 위한 사업 제휴식을 갖는다. 이어 19일 오전에는 서울 장충동에서 별도의 기자회견도 개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선 트위터는 다음측과 제휴를 통해 실시간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트위터의 글을 19일 부터 다음 초기화면 중 ‘라이브 스토리’를 통해 노출한다. 또한 이달 중으로 트위터와 다음의 요즘이 연동해 한 서비스에 글을 남기면 양쪽에 동시에 등록되는 기능, 요즘에 트위터의 팔로워를 초대하는 기능 등의 다양한 연동 서비스를 진행한다.

앞으로는 다음을 통해 트위터 계정에 가입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검색, 미디어다음, tv팟, 커뮤니티 등 다음의 핵심 서비스들도 트위터와 적극 연동돼 SNS로 글 보내기, 소셜댓글 달기 등의 기능도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문효은 부사장은 “다음은 소통을 핵심가치로 관계기반 커뮤니티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선도해왔다”며 “트위터와의 제휴를 계기로 소셜 검색 강화를 비롯한 오픈 소셜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반 윌리암스가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어떤 내용을 언급할 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지만 한국시장에 대한 서비스 강화 등이 담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 2006년 설립된 트위터는 단문 실시간 정보 네트워크로 최근 전 세계 가입자 수가 2억 명을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얻어왔다.

<김대연 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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