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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세 천재소년 대박 앱, 이미 있던 게임?
14세 소년이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는 ‘버블볼’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해 국내 누리꾼들이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버블볼과 유사한 원리의 게임들이 다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크레용 피직스(Crayon Physics)’와 유사점이 많다고 지적한 것.

이미 국내 누리꾼들에게 널리 알려진 ‘크레용 피직스’는 핀란드 헬싱키 공과대학의 게임 개발팀 ‘클루니 게임스’이 제작한 게임 앱이다. 지난 2008년 IGF(India Game Festival)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버블볼’이 작은 공을 움직여 다양한 장애물을 넘어서 목표 지점에 도달하는 게임이라면 ‘크레용 피직스’는 장애물을 크레용으로 그려서 목적지까지 공을 굴려가는 게임이다. ‘크레용 피직스’가 장애물을 직접 만들어 플레이를 한다는 점에서 보다 난도가 있는 게임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한편 크레용 피직스를 모델로 이와 유사한 원리의 ‘중력 마스터(Gravity Master)’라는 게임도 이미 선보였다. 중력 마스터는 PC용 무료 플래시 게임으로 크레용 피직스, 버블볼과 마찬가지로 중력을 이용해 공을 목적지까지 움직이는 게 목표가 된다. 

누리꾼들은 “그러고보니 두 게임이 많이 비슷하다.” “크레용 피직스가 더 재미있는 것 같다” “버블볼이 어린 소년이 만들었다는 사실 때문에 많이 포장되서 매스컴을 탄 것 같다.” “크레용 피직스를 본따서 만들었다고 해도 그 나이에 대단한 능력이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크레용 피직스(상)와 버블볼(하)


미국 유타주에 사는 로버트 네이라는 14세 소년이 만든 ‘버블볼’ 앱은 앱스토어 출시 2주 만에 200만 건의 다운로드수를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게임 앱 부동의 1위였던 ‘앵그리버드’를 제쳐 화제가 됐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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