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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어축제’ 중인 평창군, 구제역 방역봉사자 민방위 교육 면제
‘평창송어축제’가 한창인 강원 평창군이 구제역 방역 등 각종 재난발생 상황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할 경우 민방위 교육을 면제키로 했다.

22일 평창군은 현재 1~4년차 민방위대원이 구제역 방역을 비롯해 폭설시 제설작업과 산불순찰 등 재난 봉사활동에 참여하면 이를 교육시간으로 인정하는 ‘현장에서 움직이는 민방위대’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창군은 이를 위해 우선 3~4년차 민방위 대원 475명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구제역 방역활동에 나서줄 것을 독려할 예정이다. 또 지역별 민방위대원을 중심으로 폭설 지역 제설활동과 산불취약지역 순찰 등을 벌일 경우에도 기본교육 이수 시간으로 처리해 주민피해 방지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평창지역에는 현재 4년차 이하의 민방위 대원 1108명을 포함해 모두 3165명이 민방위 대원으로 편성돼 있다. 4년차 이하는 4시간의 교육을, 5년차 이상 대원은 1시간의 비상소집에 응해야 한다.

평창군 관계자는 “최근 강추위로 인해 구제역 방역초소 일대가 분무 소독제가 얼어붙어 방역팀의 근무가 힘들어지고 있다”며 “방역초소에서 발생하는 결빙물 제거등의 봉사활동도 구제역 근무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민방위 대원은 가까운 읍ㆍ면사무소(1577-1111)로 문의하면 참여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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