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가운데 신한금융투자는 2080선 이상은 일단 차익실현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후 2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4.76포인트 상승한 2115.22를 기록중이며, 장 초반 2121.06으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틀째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단기간 급등에 따른 부담감을 고려해야 할 것이란 지적이다.
서준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화학과 IT 주도로 빠른 복원력을 보이고 있지만 상승탄력은 둔화될 수 있다”며 “코스피 2080 이상은 공격적인 시장참여보다 차익실현 영역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주도업종군은 좀 더 압축될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지난주에는 장기 소외 종목들의 키 맞추기가 진행됐지만 이는 단기적인 격차 좁히기에 국한될 가능성이 높다”며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화학 등 기존 핵심 주도주로 압축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안상미 기자 @hug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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