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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두언 “학교도 주5일제 실시 여건됐다”
한나라당 정두언 최고위원은 10일 학교에서도 토요일을 모두 쉬는 주 5일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올 7월부터 20인 미만 사업장에서 40시간 근로제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제 학교도 주 5일제를 실시할 여건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학교가 주 5일 수업을 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맞벌이 보육 문제”라며 “보육 문제가 있다면 ‘돌봄 교실’을 만들면 되고, 수업 일수는 나눠서 하면 된다”고 말했다.

특히 정 최고위원은 “학교에 가면 학부모가 오히려 격주휴무제를 더 불편해 한다”며 “교육과학기술부와 당정회의를 하면서 이 문제가 제기됐는데 장관도 검토중이라고 했으니 당 차원에서도 하반기부터 적용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상화 기자 @sanghwa9989> sh9989@heraldcorp.com

 
한나라당 홍준표(앞줄오른쪽시계방향) 최고위원, 안상수 대표, 김무성 원내대표, 박성효 최고위원, 정두언 최고위원이 10일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를 하고 있다.양동출dc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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