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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마를 보았다”직장동료 흉기로 찔러
○…서울 마포경찰서는 21일 직장 동료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마트 직원 윤모(30)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 씨는 20일 오전 6시30분께 서울 상암동의 한 대형 마트 휴게실에서 직장 동료 이모(35) 씨의 가슴과 얼굴 등을 흉기로 찌른 혐의다.
윤 씨는 경찰에서 “이 씨를 보는 순간, 악마가 들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씨를 죽이지 않으면 참을 수 없을 것 같았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윤 씨는 8년 전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부산 남부경찰서는 이날 허위 승려증을 가지고 다니며 스님 행세를 하고 미성년자를 유인, 성폭행한 혐의로 최모(50)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께 자신의 숙소인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K(16ㆍ여) 양에게 “잡귀가 네 아빠에게 씌어 네 몸이 안 좋으니 치료해주겠다”며 K 양을 주먹으로 때리고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다.
신소연ㆍ윤정희 기자/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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